2019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이 11월 15일 목요일에 치러진다.
올해부터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수능을 치른 뒤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기선)은 8일 수학능력시험 일자를 이같이 공고하고, 수능 직후 문항 별로 교육과정의 어떤 능력을 알기 위한 문제였는지 출제 근거를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 예비문항도 만든다.
![2019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이 11월 15일 목요일에 치러진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7/5297_7365_3043.jpg)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이 1주일 연기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입대 등으로 수능을 보지 못한 수험생은 11월 19일∼23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응시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달 23일부터 9월 7일까지 12일간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인 경우 응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는 12월 5일까지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도있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지난 해처럼 절대평가로 치러짐에 따라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제공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 점이 예년과 다르다.
한국사영역은 필수로,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EBS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전년도와 같은 70% 수준이다.
수험생이 시험장에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등이다.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는 시험장에 반입하면 안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은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 점자정보단말기(2교시 수학영역)를 사용할 수 있다.
평가원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한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70% 수준(문항 수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