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체결, 재난조기경보시스템으로 상용화 추진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는 지난 25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과 '강우 재해 철도 대응시스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협약을 체결했다.
강우재해 철도 대응 시스템은 많은 비로 인한 차량 기지 옹벽과 비탈면, 선로 주변의 침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철도재난 경보시스템으로 양 기관이 올해 초 판암 차량기지에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기반의 13개 계측 센서와 전력 공급용 태양광 패널, 정보수집 장치,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강우재해 대응 시스템을 철도 분야에 실용화 될 수 있도록 현장 운영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시스템의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관리 기준을 수립하는 것을 주요 과업으로 하고 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성능과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관리 기준을 고도화해 철도, 지상교통 재난 조기경보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이희엽 기술이사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구축된 강우재해 철도 대응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시철도의 안전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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