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는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정현 구청장과 간부, 실무자는 이 자리에서 민선7기 71개 공약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공약 구체화와 실현을 두고 머리를 맞댄 것.

박정현 구청장은 "일이 막히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나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또 다른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7기 공약방향에 대한 정리 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쓴소리도 있었다. 박 구청장은 "일이 안 되는 이유 100가지여도, 되는 이유 한 가지를 믿고 구민을 위한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가는 길에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할 테니, 민선7기 공약과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덕구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수정된 내용을 토대로 오는 27일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