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학이 한 데 모여 그린 대덕구의 복지서비스 미래상을 면밀히 살펴보고, 각 협의체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덕구는 지난 23일 구청 청렴관에서 '제4기 대덕구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계획수립관계자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사회보장법인 관계자 및 일반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덕구는 그동안 민·관·학 TF팀을 구성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공과 민간영역이 조화를 이루는 계획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구는 사회보장법에 따라 올해 제4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정윤경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계획안 발표에 이어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심우찬 교수의 사회로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김성한 교수 ▲대덕종합사회복지관 김소희 관장 ▲법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신 위원장이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 후엔 주민들의 질의시간도 마련됐다.
공청회 후 열린 '2018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에는 대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간의 활동사항을 교류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충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류진석 교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마을복지의 활성화'란 주제로 지역복지서비스 체계에서 민간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민관의 복지서비스 영역의 모든 분들이 모여 대덕구 사회보장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탄탄한 민·관 협력 활동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쳐나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