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특수교 24일 오전 10시 이후 등교…고교는 학교장 재량 조정

충남도교육청이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인한 학생 안전확보 차원에서 등교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태풍이 충남 도내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24일, 등교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늦추도록 학사일정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당초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토록 했다. 하지만 충남지역이 23일 밤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 인해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특수학교는 24일 오전 10시 이후로 등교시간이 조정된다.
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시간 조정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휴업 여부는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
한편 이날 낮 12시 기준 도내 4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또 9개교는 개학을 연기했고, 48개교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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