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중‧고등학생 33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은 '탐색하며 나를 성장시키는 중국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상해와 항주 일원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유적지와 교육기관 방문, 중국의 역사‧문화 탐방, 경제‧과학 발전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고등학생들에게도 참여기회를 확대해 중학생 27명, 고등학생 6명도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문화, 역사, 경제‧과학 분야 3개조로 나뉘어 조별 활동을 통해 직접 설정한 주제를 가지고 탐색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2차례 사전프로그램으로 1차 8월 6일은 해외문화탐방의 오리엔테이션과 팀 구성, 주제별 미션설정 활동을 마쳤다. 2차 8월 21일에는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주의사항 안내 등 해외문화탐방 시 필요한 교육을 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가 담긴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과학 도시에서의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애국심을 고취하여 스스로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은 교육소외계층 학생에게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속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자긍심과 미래비전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