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간 간부회의…내년 기업유치에 2000억 원 투입

양승조 충남지사가 정부 차원에서 고심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27일 오전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일자리 문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재정투자 확대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저 또한 취임 초부터 일자리 문제에 대한 대책을 검토해 왔다”면서 “일자리창출 위한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정적이고 행복감 느낄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도내 공업단지 주변 거주환경 개선과 함께 기업 활동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2회 추경에 투자유치보조금 52억 원, 고용수입 1억 원, 지역투자촉진 15억 원 등을 반영했으며, 내년에는 국내 기업유치에 2000억 원, 산단근로자 거주환경 개선에 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에서 근로·소비활동이 함께 이뤄지는 지역경제발전 선순환체계를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각종 규제개선 방안 연구해 중앙정부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일자리창출만큼 우리에게 시급한 과제는 없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지난주에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소식 있었다”며 “당진시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건설사업이 3/4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예타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여부 결정되는 만큼 경제성이 1이상 되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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