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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궤도 오른 '대전시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본격 궤도 오른 '대전시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8.08.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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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도시공사 4층에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펀드도 조성 '150억 규모'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소셜벤처 창업'을 활성화하려는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대전시는 4억여 원(국비 2억 2400만원, 시비 2억 2400만원)을 투입해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를 조성한다.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기반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초기 정착을 위한 인큐베이팅 전용공간 구축과 사업화 기반 지원을 위한 허브(hub)가 마련되는 것.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오는 10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큐베이팅센터는 중앙로 대전도시공사 사옥 4층에 들어선다. 소셜벤처 스타트업 입주공간, 교육장,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소셜벤처 창업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펀드'도 만든다.

임팩트 투자펀드는 한국모태펀드로부터 100억 원을 지원받아 대전시에서 10억 원을 출자하고 운용사를 포함한 일반조합원들로부터 40억 원을 모집, 150억 규로로 세워진다. 시는 2018년 제2회 추경에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민간주도로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창업공간, 네트워킹, 컨설팅, 제품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을 제공해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의 사회적경제 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대전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등 사회문제 해결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대전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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