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9일 침수피해를 입은 유성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8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지하층이 침수돼 단전·단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다음날인 29일 구청 직원들이 전 세대에 생수를 전달하는 등 피해복구를 도왔다.
현재 유성구의 이재민 구호 계획에 따라 전체 132가구 중 85가구가 모텔로 일시 대피한 상태다.
온천1동 주민센터의 구호물품 신청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 피해가구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 110세트를 전달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해준 대한적십자사에 감사하다"며 "이번 폭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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