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에서 열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8 균형발전박람회' 에 문재인 대통령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문 대통령은 행사 개막일인 이날 이렇다할 다른 일정이 없었기에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사진=대전시제공]](/news/photo/201809/6543_9083_5546.jpg)
균형발전위원회는 대전 박람회를 대통령가 참석하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청와대와 막판까지 조율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터라 6~8일 대전에서 열리는 균형발전박람회에 참석하길 기대했었다.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전라북도 전시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북 청년농업인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9/6543_9082_5443.jpg)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10일 취임 이후 공식적인 대전방문은 지난 6월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단 한차례 뿐이다.
이후 비공식적으로 지난 여름 휴가를 계룡대에서 머물면서 대전 서구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하고, 영부인 김정숙 여사 자매가 대전시립미술관을 개인적으로 찾았었다.
이로인해 대전시와 시민들은 문 대통령의 방문 예정에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나 '불참'으로 허탈해 하는 분위기다.
6.13 지방선거를 통한 민선 7기 출범 후 이번 박람회에 문 대통령의 참석으로 '친문' 타이틀을 내심 기대했던 허태정 대전시장등 지역 여권 소속 정치인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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