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학생들 간 상담과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13일 에듀힐링센터에서 대전 지역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6회 에듀-코칭 무지개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에듀-코칭, 부모양육태도, 감정코칭대화법, DISC 활용 의사소통, 나의 EGO-OK그램, MBTI성격유형, U&I학습유형이라는 7가지 세션을 구성,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교직원들이 다양한 상담·코칭 기법을 현장에 적용, 코칭 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95.3%의 만족도를 나타내며 매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부모양육태도와 감정코칭 대화법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양육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해줌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내 아이와 학생, 그리고 나의 성향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모든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코칭 대화 방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감은 "많은 교직원들이 '에듀-코칭 무지개 아카데미'에 참여해 상담-코칭 기법을 체험하고 학교와 가정에 적용해 무지갯빛 대전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