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복 대전시의원 "증설 필요성 강구···길 열려 뿌듯"

보건복지부로부터 2019년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및 운영예산 3억원이 임시 통보됨에 따라, 신규 기관 증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대전시의회 이광복 의원(서구2,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대전은 2016년도 기준 현재 운영중인 아동 보호전문기관은 1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전은 아동학대신고접수가 885건에 달하는 등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접수가 많은 지역임에도 그동안 1개 기관에 그쳤던 것. 대전과 유사한 규모의 광주는 현재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감안하여 서구의원 시절부터 줄기차게 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을 주장한바 있다"며 "이제 총 2개소가 운영될 수 있는 길이 열림으로써, 학대로부터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구의회 의원 재직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 및 증원 필요'라는 제목으로 건의문을 작성, 이를 보건복지부, 대전광역시 등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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