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상품을 유기농 수제 제품으로 속여 판 의혹과 관련, 경찰이 '미미쿠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29일 오전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수제 디저트 전문점 '미미쿠키' 영업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확보된 거래장부와 판매내역 등 압수물을 면밀히 분석, 의혹이 제기된 위법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29일 오전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수제 디저트 전문점 '미미쿠키' 영업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9/6969_9724_012.jpg)
'미미쿠키'는 제과를 전공한 부부가 아기의 태명인 '미미'를 상호로 2016년 6월 문을 열었다.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운영 방침이 입소문을 타 지난 7월에는 온라인 직거래 카페인 '농라마트'까지 입점해 사업을 넓혀 나갔다.
하지만 최근 한 소비자가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완제품을 포장만 바꿔 팔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다.
'미미쿠키' 측은 이와관련, 일부 제품에 대한 재포장 판매를 시인하고 사과했으나 청와대 국민청원 신고와 함께 형사고소 움직임까지 일자 폐점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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