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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어떤 현역의원이 어디서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거명되나
민주당, 어떤 현역의원이 어디서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거명되나
  • [충청헤럴드=송준호 기자]
  • 승인 2017.12.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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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줄잡아 30여 명 자천타천 거명
-충청권도 4-5명이나 현역의원 오르내려

내년 6.13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충남·충북 등지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들이 광역단체장 도전 후보군으로 거명되며 관심을 끈다.

그러나 민주당내에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6석밖에 차이가 없는 상태에서 다수의 현역의원이 지방선거 본선에 나갈경우의 의석수 이탈을 우려하는게 사실이다.

◇충청권=대전의 경우 대전에서는 5선의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국회의장직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해 일단 대전시장 후보군에서 주춤했다.

대신 4선의 이상민 의원(유성을)과 재선의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등을 두고 출마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여기에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이 거명된다.

충남에서도 4선 의원인 양승조(천안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출마 뜻을 밝힌 상태에서, 충남지사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아산시장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4선 의원인 오제세 의원(청주시 서원구)이 현직 지사인 이시종 지사에 사실상 도전장을 낸 상태다.

◇서울 지역=서울시장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3선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민주당 4선 의원인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과 3선인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을) 등이 자신만의 '서울 비전'을 들고 시민들을 만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86그룹'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3선의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과 이인영 의원(서울 구로갑)과 재선인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도 당 안팎에서 후보군으로 주목하고 있다

◇경인 지역=인천시장의 경우 '친노'(친노무현) 진영 핵심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구갑)이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방선거를 고심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공보단장을 지낸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을)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기지사의 경우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시상록구갑)도 조만간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권=영남권에도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현역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부산은 시당위원장인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구갑)과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등이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부산의 지역구국회의원인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의 행보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대구시장직을 두고는 본인이 선을 긋고 있음에도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름이 회자되고 있다.

경남지사 역시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시갑)의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시을) 역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차출설'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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