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강연이 대전에서 이뤄졌다.
대전시교육청은 8일 성폭력 예방교육 지원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공주대학교 행복상담센터 최영미 강사의 '강의식 교육에서의 성인권'과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선미경 강사의 '성폭력 예방교육 이런 방식은 어떨까요?'를 주제로 효율적인 성폭력 예방교육이 열린 것.
이번 특강은 '국가수준성교육표준안'을 준용한 교육내용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특강이 성폭력 예방 강사의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여 학생들의 성인지감수성 및 성적자기결정권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강에 참여한 민간기관 강사는 "교육청의 지원 체제 구축으로 교수·학습의 실제 및 성폭력 예방교육의 가이드라인을 숙지하여 학생들의 건전한 성가치관 형성 및 성적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단위학교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전체학교에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비를 배정했다. 또 민간기관 소속 강사 자격 및 교수·학습과정안을 사전에 점검해 선정된 민간전문 우수기관을 학교에 안내했다.
대전교육청 여인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청과 민간전문기관의 협업으로 성폭력 없는 학교가 될 것을 기대하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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