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24일 오전 1시 41분쯤 대전 유성구 문지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행정동 건물 4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발화 24분 만에 꺼졌지만, 화재로 사무실 내부 50㎡(약 15평)가 불에 탔다.

또 화재로 건물 외벽 140㎡가 그을렸고, 차량 3대도 파손되는 등 모두 3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후 옥상에 있던 2명이 구조됐으며,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은 중 부상을 당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무실에는 자율주행선박 개발회사가 입주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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