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교통전문가 머리 맞대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교통전문가 머리 맞대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9.05.28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프랑스 리옹시 트램전문가 티부 박사 참석 ‘트램 추진 경험과 교훈’ 공유

[충청헤럴드=대전 박성원 기자] 오는 2025년 개통예정인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해 대한민국 교통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오는 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중회의장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교통학회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트램 업무를 총괄하는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참석, 국내 트램의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트램 전문가와 교통 및 도시재생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참여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추진전략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프랑스 리옹시의 트램전문가 티부(Descroux Thibaut)박사가 함께해 리옹시에서 운영 중인 트램의 추진 경험과 교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리옹시는 행정권역 인구가 150만 정도로 대전시와 비슷한 규모이며, 지난 2001년 트램을 도입,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단계별 추진전략에 대해,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이 트램 건설 및 운영을 위해 고려할 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서민호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이 트램을 활용한 도시재생 외국 사례와 함께 정책적 제안을, 박민규 동양대학교 교수가 트램 관련 교통사고 해외사례 및 트램 안전설계를 위한 설계기준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트램을 추진중인 부산시와 울산시, 인천시 등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도 다수 참가를 신청하는 등 타 지자체에서도 대전 트램 도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 1월 29일 정부로부터 순환선(36.6㎞)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결정됐다. 

현재 서대전육교 차도 구간과 테미고개 지하화를 사업에 포함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가 진행중이며, 올 하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