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병우, 이하 ‘다울사협’)이 공공기관의 구매로 발생한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인 다울사협은 현재 44개의 기업이 모여 연합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천안아산 동반성장 공동체경제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제품구매 및 유통판로 지원을 위해 공공구매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기업으로서 책임을 수행하고자 상반기 공공구매 활성화 프로젝트로 발생한 매출의 1%를 기부하는 ‘무지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에는 예산공립어린이집 주차장에 광촉매(이산화티타늄,TiO2를 아스팔트, 건물외벽에 도포하면 태양광과 반응해 오염물질을 무해한 물질로 변화시키는 친환경 소재)를 도포하는 사회 환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비앤디네트웍스 정현범 부사장은 “다울사협의 일원으로 무지개프로젝트를 진행을 돕고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사회 환원 행사에도 함께 할 뜻을 밝혔다.
비앤디네트웍스는 국내 유일 1액형 광촉매 제조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서울 강남대로, 천안 삼성대로, 전북 익산시청 등의 미세먼지 정화를 위해 광촉매를 적용해 친환경 도로포장을 시험 시공한 바 있다.
이번 예산공립어린이집 놀이터에 도포하는 제품은 (주)비앤디네트웍스와 공동개발사 (주)제이치글로벌(산학협력 성균관대학교 김영독교수팀)이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탄성포장 고무칲 화학냄새를 탁월하게 탈취하는 기능이 있다.
다울사협 관계자는 “이번 광촉매 도포 공사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대기환경을 정화해 예산군 어린이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거라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구매 활성화 프로젝트를 잘 진행해 많은 혜택이 지역경제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