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년 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순환 원칙에 따라 E-1 챔피언십 2019년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라면서 "내년 3월 회장사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면 사무국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4대1로 대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우승컵을 들고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712/1195_1302_494.jpg)
E-1 챔피언십이 국내에서는 열리는 건 세 번째다. 한국은 2005년 2회 대회와 2013년 5회 대회를 개최했다.
2019년 대회 개최 일정은 미정이나, 지난 2005년과 2013년 한국 대회는 모두 여름인 7월에 열렸다.
축구협회관계자는 이와 관련, "2019년에 FIFA가 정한 A 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와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최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3차전 북한 대 일본 경기. 일본을 2 대 0으로 꺾고 3회연속 우승한 북한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우승컵을 들고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712/1195_1303_5219.jpg)
동아시아축구연맹 산하 10개국 중 남녀 모두 4개국씩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데 한국은 남녀 대표팀 모두 출전이 확정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차 예선에서 홍콩, 대만, 괌을 따돌리고 올해 대회에 참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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