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올해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이 발생하지 않아 도내 곳곳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수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양 지사는 30일 열린 제7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도내 19개소에서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가지 2일간 타종식 1곳, 해넘이 5곳, 해맞이 13곳 등 19개소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15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타종식 천안천안시청 봉서홀 앞 ▲해넘이: 보령대천해수욕장, 당진왜목마을, 서천마량포구, 태안꽃지, 연포해수욕장 ▲해맞이: 공주금강신관공원, 보령성주산, 아산남산공원, 논산탑정호, 계룡새터산, 당진왜목마을,금산문화의 집, 부여성흥산, 서천마량포구, 홍성백월산, 예산예당호, 태안연포해수욕장, 백화산 등에서 열릴 계획이다.
양 지사는 “연말연시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행사 규모, 운집 인원, 기상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대책을 통해 도민들의 이동과 안전을 잘 고려해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또 양 지사는 “도가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또 한 번 인정받았다”며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도는 특히 ‘포용적 행정’ 부문에서 ▲임산부 119 구급 서비스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이, ‘자율혁신’ 항목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등이, ‘참여와 협력’에서는 ▲주민 주도의 충남형 주민자치 모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사는 “올 한 해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전국 단위 1위 수상 36건 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자리에서 소임을 다 해 주신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치했다.
이밖에 조직개편과 4급 이상 고위직 인사와 관련 “민선7기 2년차 조직개편은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할 수 있도록 주민이 체감하는 경제정책을 보강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재정비했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