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감지시스템·음압형텐트 등 방역장비 확보로 감염증 차단 총력
![대전시는 6일 오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인 충남대학교병원에 발열감시 카메라 설치 모습.[사진=대전시 제공]](/news/photo/202002/14953_18644_1324.jpg)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선제적 조치로 선별진료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 발열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하는만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도 경계로 격상되고 국내에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18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접촉자도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조짐을 보이고 있어 장기화로 갈 가능성에 선제적 대비를 위한 발 빠른 대처다.
시는 6일 오후 발열감시 카메라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충남대학교병원)과 지역거점병원(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에 1차적으로 설치하고 오는 14일과 21일 나머지 선별진료소에 각각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원방연 위생안전과장은 "최근 14일 내에 중국 방문력이 있으며 발열,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생활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각 구 보건소에 음압텐트와 이동형 엑스레이(X-RAY)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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