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정부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천안 반다비 체육센터’와 ‘성거·입장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두 사업 모두 지난해 하반기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쳐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올해 11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60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체력 단련을 통한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해 거주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소규모 다목적체육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동남구 유량동 천안시 장애인 종합체육관 부지에 2000㎡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수중운동치료실, 생활문화센터, 론볼장, 체력측정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성거·입장 다목적체육관은 35억 원을 들여 서북구 성거읍 소우리 일원에 연면적 1000㎡, 1개동, 1층 규모로 건립되며 농구장, 배구장, 배드민턴장, 북카페 등이 실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지역 근린생활권을 중심으로 공공시설의 지역적 불균형과 스포츠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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