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큐브' 내년도 국비 반영…70억 들여 2022년 운영
영화, 드라마 제작 과정, 특수영상 콘텐츠 연출
영화, 드라마 제작 과정, 특수영상 콘텐츠 연출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스튜디오 큐브에 중부권 최대의 미디어 파사드가 조성된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의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시가 신규 과제로 '디지털 큐브 사업을 제안해 내년도 국비 예산안에 반영됐다.
'디지털 큐브' 사업은 국비 49억 등 70억 원을 들여 스튜디오 큐브 대형 외벽을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해 최첨단 LED 조명, 특수영상, 정보기술과 융합해 사이언스 콤플렉스, 갑천 변 등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스튜디오 큐브,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의 주요 제작 과정, 기억에 남는 스팟 영상, 메이킹 필름 등을 상시 상영하고, 가상·증강·확장 현실 등 최첨단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특수영상 콘텐츠도 연출한다.
시는 내년 조성 공사에 이어 2022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 큐브' 조성과 함께 현재 기획재정부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해 국내 최고 수준의 특수영상 클러스터로 구축할 방침이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시 밤 풍경을 첨단 IT 기술로 새롭게 디자인하게 될 디지털 큐브가 2022년부터 정상 운영되면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과 어우러져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볼거리 명물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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