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관세 행정 컨설팅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관세 행정 컨설팅
  • [충청헤럴드=육심무 기자]
  • 승인 2018.01.17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관 검사
세관 검사

관세청은 17일 조달청에 알제리, 피지, 요르단 등 3개국에 대한 관세 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 조달 계약 체결을 의뢰했다.

관세 행정 컨설팅은 정부개발원조(ODA) 예산을 투입하여 개도국 관세행정 현황을 분석하고 국제표준을 반영한 미래모형을 설계하여 반부패 정책과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3〜4개국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통합 발주해왔으나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금년부터 국가별 사업을 분리 발주하며, ’18년 사업 대상국은 알제리, 피지, 요르단, 나이지리아이다.

알제리, 피지, 요르단에 대한 컨설팅 용역은 조달청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를 통해 공고하고, 이르면 3월경 국가별 사업자를 선정하여 착수할 예정이고, 나이지리아 용역 사업은 ’18년 하반기에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도국 관세 행정 컨설팅은 한국의 선진 관세 행정 전수뿐만 아니라 전자통관시스템 해외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총 20억 원에 이르는 알제리 등 3개국 사업을 국가별로 분리 발주함으로써 역량 있는 중소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나 업체 간 경쟁을 통해 컨설팅 사업이 질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관세청은 개도국 관세 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카메룬 등 4개국에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2억 6,964만 달러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엘살바도르 등 4개국과는 시스템 수출을 협의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