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부자 탄신 413주년 추향제 거행 맞춰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우암 송시열 선생을 모신 남간사(南澗祠)를 30일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암 송부자(尤庵 宋夫子) 탄신 413주년 추향제(秋享祭)가 거행되는 이날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1998년에 개장한 우암사적공원(동구 가양동)은 조선 후기의 대유학자이자 지역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우암 선생을 기리기 위해 시가 조성한 사적공원이다.
선생이 직접 지은 남간정사(南澗精舍,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4호)를 중심으로 제향, 강학 및 소요(逍遙) 공간을 이루고 있는 한옥과 연못,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연중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우암사적공원은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임에도 콘텐츠가 부족한 것 같다는 지적이 종종 있었다”며 “공간 활성화와 인물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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