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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콜센터 확진자·가족 등 하루에 36명 코로나 확진
천안 콜센터 확진자·가족 등 하루에 36명 코로나 확진
  • 박다연 기자
  • 승인 2020.11.06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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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확진자 가족 등 9명, 감염 경로 불명 2명 등 11명 추가 확진
市 콜센터 대표 고발 방침
충남 천안에서 콜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 콜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 천안에서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진자 가족들로 이어지며 5일 하루에만 3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이 중 8명은 콜센터 확진자 가족이며, 1명은 콜센터 관련자, 2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콜센터 직원 19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직원인 천안 291번 확진자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현재까지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아산 1명을 포함해 30명이다. 이 중 직원이 21명, 가족 8명, 콜센터 관련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콜센터가 직원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밀집된 공간에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을 확인, 콜센터 대표를 고발할 방침이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천안시와 아산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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