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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내년 市 예산 155억 삭감
천안시의회, 내년 市 예산 155억 삭감
  • 박다연 기자
  • 승인 2020.12.1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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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 축제 등 문화·체육 사업 추진 적신호
천안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155억 원을 삭감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천안시의회가 2021년도 예산안 중 155억 원을 삭감했다.

시에 따르면 2021년 예산으로 2조 2600억 원을 편성했으나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된 예비 심사에서 155억 원이 삭감됐다.

위원회별 삭감 액은 복지문화위원회 22건 102억 원, 건설교통위원회 17건 39억 원, 경제산업위원회 6건 13억 원 등이다.
 
특히, 천안시문학관 건립 45억 원, 흥타령춤축제 24억 원, 지역 문화예술행사 지원 4억 원, 야구장 기능개선 15억 원 등 복지문화위원회의 삭감액이 컸다.

김월영 복지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시민들의 일상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불필요한 축제와 체육행사 예산을 삭감하고, 예비비를 천안의 경제회복과 소상공, 자영업자 등 시민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축제와 문학관 건립 등 필수적인 문화 체육 분야를 단순히 소모성 경비로 판단하여 삭감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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