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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 발행액 100억원 돌파
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 발행액 100억원 돌파
  • 박희석 기자
  • 승인 2021.02.0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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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까지 10% 캐시백 지급, 대전시 전 지역 사용
박정현 청장이 대덕e로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대덕구청 제공]
박정현 청장이 대덕e로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대덕구청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대덕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 올해 발행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대덕e로움은 2019년 7월 대전 최초로 출시됐고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액 300억 원의 3배가 넘는 924억 원을 발행한 바 있다. 올해 목표액은 1000억 원이며 연말까지 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덕e로움은 지난해 전국 230개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 중 최초로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과 국내 최고의 정책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정책학회로부터 정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년 연속 주민이 뽑은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해 대덕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105억 원이 발행된 대덕e로움 사용현황을 보면 연령대별로는 40대 30%, 50대 27%, 60대 이상 17%, 30대 17% 등 주로 소비 주도층에서 사용하고 있고, 업종별로는 음식업 35%, 유통업 25%, 의료업 17%, 학원·레저 9%, 주유소 6%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대덕e로움은 대전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월 100만 원까지 연중 10%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

박정현 청장은 "대덕e로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화폐 브랜드로 우뚝 섰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오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화폐로, 밝은 내일을 여는 경제성장의 엔진이자 공동체를 강화하는 선순환 경제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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