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2022 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이하 2022 UCLG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기본계획에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세계도시 공동체'라는 비전아래 4대 목표인 세계도시 평화구축,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지방분권과 시민참여, 한류축제 세계소통 등 4대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총회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개·폐회식, 환영·환송만찬 등 공식행사와 총회·집행위원회·세계이사회 등 총회(Plenary), 대륙별회의·세션·트랙 등 기타회의, 대전시 주관 세션·스마트전시회·기업·시민참여 행사 등 시 주최 행사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특히, 총회 참가자와 동반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추억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DMZ 견학, 대덕특구 연구기관 시찰, 대전인근 역사문화 관광투어) 및 세계적 관심사항인 탄소 중립도시 서약, 과학수도 선포 등 대전形 프로그램을 계획 중 이다.
참가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에서 15분 내에 이동 가능한 호텔 객실 3600여 개를 확보했으며, 원활한 이동을 위해 순환버스 1일 31대, 총 18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시민 사회 단체, 대전 소재 대학, 유관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한 협업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자매ㆍ우호도시, 재외공관 등 국외 협력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부터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조직위원회' 설립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5월 말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조직위원회 설립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조직위원회 설립 승인이 완료되면 조직위원회 이사회 및 사무처 구성,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법인 설립 허가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는 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최대 국제행사"라며 "시에서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루어 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