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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 "코로나19 극복 일상 회복 중"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 "코로나19 극복 일상 회복 중"
  • 심영운 기자
  • 승인 2021.06.03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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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코로나19 방역 우수기관 선정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은 직원과 환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사진은 국립법무병원 전경. [사진 국립법무병원 제공]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국내 유일 치료감호 기관인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은 직원과 환자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환자 면회를 재개하는 등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립법무병원은 국내 유일 범법 정신질환자 입원치료시설로, 형사재판에서 치료감호 판결이 확정된 자의 치료와 형사절차 진행 중인 자의 정신장애 유무와 정도를 판별하는 형사감정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소속 기관이다.  

국립법무병원은 지난 2일 감염방지관리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등에 대한 방역당국 관리지침 변경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법무병원은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그 동안 화상면회만 실시했지만, 입소환자 및 면회객 중 접종 완료자가 있을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면회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PCR)를 실시해 왔지만,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PCR 검사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용환자들이 외부병원 방문 등 기타 외출 후 복귀 시 8일간 예방적 격리를 진행하던 것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예방적 격리를 면제하고 능동감시만 실시토록 했다.

국립법무병원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중지됐던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등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병원 운영을 빠르게 정상화 할 예정이다.

조성남 원장은 “앞으로도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며 “법무부 소속기관 중 제일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한 만큼, 범법 정신질환자 치료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법무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병원 내 코로나19 발생을 원천 차단해 ‘2021년 법무부 코로나19 방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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