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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신속·정확 검체 운반 시스템 구축
건양대병원, 신속·정확 검체 운반 시스템 구축
  • 박희석 기자
  • 승인 2021.06.09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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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질과 환자만족 동시에
건양대병원 임상병리사가 채혈실에서 환자에게 채취한 혈액샘플을 기송관을 통해 진단검사의학과로 운송하는 모습.[사진 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임상병리사가 채혈실에서 환자에게 채취한 혈액샘플을 기송관을 통해 진단검사의학과로 운송하는 모습.[사진 건양대병원 제공]

[충청헤럴드 박희석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이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각종 검체와 의약품 등을 손쉽게 운반하는 ‘기송관(pneumatic tube)’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기송관은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기송관로를 따라 검체 등을 부서 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운송 시스템으로, 진단검사의학과와 입원실을 비롯해 약제팀, 검진센터, 외래 등에 모두 설치됐다.

기송관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으며, 입원환자 투여용 약제 등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반할 수 있어 의료의 질과 함께 환자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기송관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검체가 자동으로 운반되는 시스템으로, 감염 예방 등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입했다”라며, “첨단 ICT 기반의 스마트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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