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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유치 동력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 사업화' 협력 강화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동력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 사업화' 협력 강화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6.14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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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과기부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공모사업 선정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대전시청 전경.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에 큰 동력이 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R&D 혁신밸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술사업화는 대덕특구의 바이오헬스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기업성과로 연계시키기 위한 관련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병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주관 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는 올해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67억 원(국비 83.5억 dnjs, 시비 83.5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혁신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업별 추진방향 설정과 기업발전 로드맵 수립, 기업 공동 활용 실험실 조성(장비포함) 등 협업 플랫폼 구축 및 기업지원을 수행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은 KAIST 및 기업과 항체의약품 생산공정개발, 항체의약품 특성분석, 암질환 검출 진단기기 개발 등 3개 분야의 과제를 선정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 충남대학교병원 등 4개 병원은 기업을 위한 검체 제공과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헬스 신생 창업기업에 특화된 창업보육 및 투자 부문을 담당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하나의 협력체계를 구성함으로써 지원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이 연구개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연구성과를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바이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 분야를 갖춘 사업으로 향후 바이오 특화 창업지원 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상승효과를 통해 기업의 창업·성장을 위한 생태계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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