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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과 ·정의당 정책 연대냐, 교섭단체구성이냐.
민평당과 ·정의당 정책 연대냐, 교섭단체구성이냐.
  • [충청헤럴드=박상현 기자]
  • 승인 2018.03.0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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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채 100일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이 교섭단체를 구성할지 단순히 정책연대만할지 주목된다.

현재 14석으로 비교섭단체인 민평당과 6석의 정의당이 의석을 합하면 20석이상으로 못박은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6.13지방선거를 채 100일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이 교섭단체를 구성할지 단순히 정책연대만할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6.13지방선거를 채 100일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이 교섭단체를 구성할지 단순히 정책연대만할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양당의 교섭단체구성이 성사되면 양당은 캐스팅보터 입지를 구축하면서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등 원내 주요 현안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여기에다 곧있을  6·13 지방선거에서 범진보·개혁 진영 연대를 과시할 수있다. 

민평당은 오는 5일 소속 의원·원외위원장·당직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에서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진을 결정하면 즉각 정의당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실사구시적인 측면에서 우리 당이나 정의당 모두 필요한 일”이라며 “의원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6.13지방선거를 채 100일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이 교섭단체를 구성할지 단순히 정책연대만할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6.13지방선거를 채 100일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이 교섭단체를 구성할지 단순히 정책연대만할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정의당도 ‘가·부 입장’을 예단하지 않으면서 논의 여지를 열어놓았다.

이정미 대표는 지난달 28일 YTN라디오에서 “예스, 노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탄핵연대를 개혁입법연대로 발전시켜나가는 틀 안에서 (민평당은) 협력하고 연대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같은 날 “만약 제안이 온다면 정중하게 검토키로 저희들끼리 합의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촛불민심 실현에 더 도움이 되는가’가 판단 기준”이라고 밝혔다.

교섭단체구성제안은 민평당에서 먼저 나왔다.

 민평당은 비교섭단체 전락과 함께 정당 지지도 1%(한국갤럽)라는 난국을 타파할 기회를 찾아야 할 입장이다.

 당초 ‘사랑하지도 않는데 무슨 결혼이냐’며 시큰둥했던 정의당은 최근 “제안이 오면 검토하겠다”고 가닥을 잡았다.

정의당에선 지난해 5월 정권교체 이후 지지층 이완과 오랜 기간 비교섭단체로 머물렀던 상황을 돌파할 계기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내부에서 나온다.  

명분도 교섭단체구성해야  개혁에 힘이 실린다’는 논리다.

민평당  정동영 의원은 이날 “촛불시민이 원했던 제도개혁이 제대로 착수됐나. 국회는 1 대 2 구도다. 보수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둘이고 여당은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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