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박수현 캠프, 내연녀 공천설 폭로 오모씨 ‘고발’
박수현 캠프, 내연녀 공천설 폭로 오모씨 ‘고발’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3.08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위사실 공표·후보자 비방 등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장 접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측은 8일 내연녀 공천설 등을 폭로한 오 모 씨를 허위사실공표와 후보자비방 등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검과 충남선관위에 각각 고발했다. 고발장 접수장면. [사진=박수현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측이 8일 내연녀 공천설 등을 폭로한 오 모 씨를 허위사실공표와 후보자비방 등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검과 충청남도 선관위에 각각 고발장을 접수했다.

박 예비후보측은 “오 모 씨가 SNS에 올린 이야기가 박 예비후보를 부도덕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시킴으로써 당선치 못하게 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 엄중히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 씨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내연녀를 공천했다’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허위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유포시켰다.

당시 공주시 비례대표 입후보자는 단 한 명뿐이었고, 여성이 비례대표 후보가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에도 오 씨가 악의적으로 낭설을 유포, 여론을 조장했다는 게 박 예비후보측의 주장이다. 

오 씨는 또 가정사와 관련 박 예비후보가 지난 2015년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아픈 과거를 어렵게 밝혔음에도 이를 거짓말로 규정하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많은 고심 끝에 6.13 지방선거에서 거짓말과 흑색선전을 근절하기 위해 법률적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흑색선전에 단호하게 대처할 뿐 만 아니라 검증을 앞세운 불순한 정치공작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