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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단체 "한국당 김성태, 행정수도개헌 부정 망발"
세종시민단체 "한국당 김성태, 행정수도개헌 부정 망발"
  •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 승인 2018.03.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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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개헌을 부정하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며 강력 성토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부정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개헌을 부정하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며 강력 성토했다.[사진=연합뉴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개헌을 부정하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며 강력 성토했다.[사진=연합뉴스]

대책위는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개헌안에 수도 조항이 담긴 것에 대해 '국민 논란을 부추기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면서 "지난(5.9) 대선에서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헌법에 명시하겠다던 홍준표 대표의 발언은 미사여구에 불과했던 것이냐"며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지도부와 함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개헌안 발의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지도부와 함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개헌안 발의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행정수도를 좌초시키려다 충청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던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연 긴급 간담회에서 대통령 개헌안에 수도 조항이 담긴 것과 관련해 "역사적·관념적으로 제도화한 수도 서울 개념을 굳이 부정하려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노무현 정부 때 일단락된 사안을 다시 끄집어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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