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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3일 '충남도지사 출마'회견..."젊고 역동적인 충남"
이인제 3일 '충남도지사 출마'회견..."젊고 역동적인 충남"
  • [충청헤럴드=이성철 기자]
  • 승인 2018.04.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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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JP 이래 충청도의 가장 큰 인물"

6·13 지방선거에 인물난을 겪는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선거출마를 강력히 권고받은 이인제 한국당고문(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3일 오전 10시 국회정론관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이 고문은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 요구에 “승리를 위한 하나의 밀알이 돼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수락 의시를 표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열고 “(이 고문은) JP(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래 충청도가 낳은 가장 큰 인물”이라며 “이 고문께서 어려움에 처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한 날"이라며 의미를 뒀다.

​6·13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두고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충남지서출마를 강력히 권고받은 이인제 한국당 고문이 3일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충남도지사출마수락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사진=충청헤럴드]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인물난을 겪는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선거출마를 강력히 권고받는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현 한국당 고문)이  3일 오전 충남도지사출마를 선언한다.[사진=충청헤럴드]​
​6·13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두고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충남지서출마를 강력히 권고받은 이인제 한국당 고문이 3일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충남도지사출마수락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사진=충청헤럴드]

홍 대표는 "충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 시장·군수 후보들 모두 도지사 후보로 이 고문을 모시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와관련 “이 고문이 어렵게 결심을 했고 어려운 충남 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본다”며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한 이 고문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이 고문은 수락 의사를 표하며 “충남 당협위원장의 한사람으로서 충남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를 이뤄낼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저보다 젊고 유능한 인물들이 나와 승리를 이끌어주길 고대했지만 당 안팎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당원들이 저에게 출마요청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이날 앞서 〈충청헤럴드〉와의 전화통화에서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의 명령을 엄중하게 받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고민해왔다"며 출마의사를 밝힌뒤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향인 충남을 위해 일하겠다는 제 분명한 입장을 3일 출마수락연설을 통해 당원과 충청도민들에게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 요구에 “승리를 위한 하나의 밀알이 돼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수락 의시를 표시했다.홍 준표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열고 “이인제 고문은 JP(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래 충청도가 낳은 가장 큰 인물”이라며 “이 고문께서 어려움에 처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인제  고문도 “승리를 위한 하나의 밀알이 돼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수락 의시를 표명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열고 “이인제 고문은 JP(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래 충청도가 낳은 가장 큰 인물”이라며 “이 고문께서 어려움에 처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인제 고문도 “승리를 위한 하나의 밀알이 돼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수락 의시를 표명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이날 결의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46살 최연소 도지사가 돼 경기도를 제일 역동적으로 만든 경험이 있다”며 “그때보다 제 용기와 열정, 비전은 조금도 시들지 않았고 오히려 원숙하게 원숙하게 불타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충남 도민들이 기회를 준다면 제가 충남을 제일 역동적이고 제일 젊은 지방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문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도 이고문의 충남지사출마와 관련 “여당이 신선한 외부 수혈을 하리라 예상했는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 전부 당내 인사만 내세우지 않나”라며 “그렇다면 우리라고 굳이 바깥에서 찾을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 게다가 경륜·덕망으로 보자면 보수가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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