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의 10명중 5명은 골프를 사치스런 운동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충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골퍼인 박인비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확보한 드라이버 샷[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5/4391_6006_5921.jpg)
31일 한국 갤럽이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이상 남녀성인 1003명을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한 결과, '충청인에게 골프를 칠줄 아느냐'는 물음에 '안다'21% (전국 24%), '골프를 칠 줄 모른다'79% (전국 76%)고 답했다.

한국 갤럽은 "우리나라 골프 인구('칠 줄 안다' 응답 기준)는 1992년 2%, 2000년 5%, 2007년 9%, 2013년 18%, 2018년 올해 24%로 증가했다"면서 "5년 전과 비교하면 여성 골퍼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남성 중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은 2013년 29%에서 2018년 32%로, 같은 기간 여성은 8%에서 17%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충청인들에 골프가 사치스런 운동이냐는 질문에 '사치스런 운동'36%(전국 35%). '사치스런 운동이 아니다'53%( 전국 57%)였고 모름과 응답거부가 11%(전국 8%)에 달했다.
갤럽은 "1992년 국민의 72%는 골프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으나 1995년 62%, 2000년 57%, 2004년 51%, 2007년 43%, 2013년 48%, 2018년 이번 조사에서는 35%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는 입문 후 첫 라운딩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점차 대중 스포츠로 잡리잡아가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남녀 프로골퍼중 좋아하는 선수에 대해 충청인들은 '박인비' 25%(전국 29%)가 제일 높았고, 박세리 3%(전국 8%),박성현 3%(4%),전인지 2%(전국 3%)순이다.
그러나 모름과 응답거절이 72%(전국 59%)로 나타났다.
갤럽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골프 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최근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를 꼽았다. 그다음은 '박세리', '최경주', '박성현', '전인지' 순이며 그 외 '신지애, '고진영', '최나연', '장하나', '유소연' 등 1% 미만 응답된 선수가 30명(총 6%)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인비에 대해 "2007년 LPGA에 입성해 2008년 US오픈부터 2015년 브리티시오픈까지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한국인으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손가락 부상 재활 중 출전한 리우 올림픽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충청인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골프를 배우겠느냐'는 물음에 '배울 의향이있다'24%(전국 22%), '배울 의향이 없다' 53%(전국 52%)로 조사됐다.

충청인들에게 1년간 골프이용경험에 대해 '골프 연습장'11%(전국 14%), '스크린 골프장'14%(전국 13%), '실제 필드'9%( 전국 10%)였고 골프를 칠줄 모르는 사람이 79%(전국 76%)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을 홈페이지를 이용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