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김 주산지인 충남 서천군 서면에서 물김 채취 작업이 본격화됐다.
물김 생산은 이달 초부터 내년 4월까지 10차례 정도 채취가 이뤄진다.

17일 서천군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에 비해 높은 강우량과 낮은 수온으로 1주일 정도 생산이 빨라졌고 밝혔다.
서천군 서면의 물김 채취 작업은 하루 20여 가구가 참여해 120t 가량을 생산해 1억 4천만 원의 위판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는 1만 9천t의 물김을 생산해 200억 원대 위판고를 올렸다.
김은 서면 어업소득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효자 상품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서면행정복지센터 정해순 면장은 "올해 김 작황이 좋아 특별한 기상 이변이 없는 한 풍작이 예상된다"라며 "서면 명품 김의 명성을 이어가려면 지속해서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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