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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천안시의회 의장단 “견제 역할 충실할 것”
제8대 천안시의회 의장단 “견제 역할 충실할 것”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7.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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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청 브리핑실서 언론간담회…유관기관 방문 지역 현안 청취
천안시의회 의장단은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언론간담회를 갖는 등 유관기관 방문을 실시했다. 언론간담회 모습.

천안시의회 의장단이 여당이 압도적인 구도지만 집행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천안시의회 의장단은 5일 오전 시장실과 시청 브리핑실, 노조 사무실을 시작으로 6개 유관기관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유관기관 방문에는 인치견 의장, 정도희 부의장과 박남주 의회운영위원장, 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 엄소영 행전안전위원장, 이준용 복지문화위원장, 김선태 건설교통위원장, 허욱 윤리특별위원장 8명이 나섰다.

특히 이날 브리핑실에서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석으로 자유한국당(9석)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구도 때문에 천안시의회가 구본영 시장의 시정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인치견 의장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지만 시를 견제하는 역할은 변함없이 충실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국당 소속 정도희 부의장 역시 “한국당의 견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민주당의 독주 방지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면서 “시민의 이익에 대한 것은 민주당도 시민 편에 설 것으로 믿는다”고 힘을 보탰다.

의장단은 이어서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노조간부들과 만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오후에는 대전지방법원천안지원을 시작으로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 동남경찰서, 대한노인회천안지회, 서북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을 차례로 방문해 8대 의회의 시작을 알리고 각 기관의 운영 현황과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인치견 의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서는 시와 의회뿐만 아니라 관내 여러 공공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그동안 천안시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공공기관장을 비롯한 지역 원로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8대 의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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