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버드내초등학교(교장 정헌권)는 20일 교직원과 7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수업과 학교교육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급을 찾아가 수업을 참관하고, 직접 학교 경영에 참여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교사들과 함께 올해 본교의 학교교육 안내와 학부모 연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학부모 위원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설명회는 학부모 청렴 서약식을 시작으로, ▲자녀의 자기주도학습 습관 만들기 ▲교육활동 침해 예방 ▲개인정보보호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 ▲학생평가 ▲교원능력개발평가 ▲봉사활동 ▲아동 성폭력 및 흡연예방 ▲학교급식 안내 등에 대한 연수로 이뤄졌다.

정헌권 교장은 "아이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학생을 교육하는데 있어 교사나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며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부모와 교사,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의 동반자로 소통하며,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행복한 대전버드내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