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오는 11일 시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대전시를 방문한다고 대전시가 9일 밝혔다.
김 장관의 방문은 시장 궐위 상태에 있는 시청 공무원 조직의 안정을 당부하고 대전시민의 민심과 시 간부들의 애로 등을 청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712/1004_1020_4923.jpg)
김 장관은 대전시를 방문해 이재관 시장 권한 대행과 환담을 나누고 실·국장 등 시청 간부들과 자리를 함께 해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대전시는 김 장관이 방문하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과 ▲도안 갑천지구 친수 구역 조성 사업, ▲월평도시공원 조성 사업 등 갈등 사업에 대한 장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 중앙행정기관 입주와 ▲방사성폐기물 지역 자원 시설세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원도심 내 싱크홀과 침수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하수관거와 교량을 정비하기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 등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같은 날 대전시청에 이어 대전시의회와 대전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을 방문한 뒤 세종시로 이동해 지방자치회관 건립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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