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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만족도, 양승조·허태정 ‘반등’·이춘희 ‘보합’
직무만족도, 양승조·허태정 ‘반등’·이춘희 ‘보합’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9.03.2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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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47.1%, 이춘희 46.3%, 허태정 42.2%
설동호 대전교육감 ‘하락’, 최교진·김지철 교육감 ‘반등’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보합세를 보인 반면 허태정 대전시장(좌측)과 양승조 충남도지사(우측)는 반등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정체한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의 만족도는 반등했다. 지난달 급락했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이전 달 수치 이상으로 회복했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주)세종리서치가 지난달 23일~24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전 새야구장 입지 선정을 두고 자치구간 갈등 양상을 보임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던 허태정 대전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달에 비해 1.5%p 오른 42.2%를 보였다. 부정평가의 경우도 1.6%p 올라간 47.7%를 나타냈다.

허 시장은 야구장이 들어서게 될 중구(51.9%)에서의 긍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왔고, 서구(36.4%)와 대덕구(37.7%)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3%로 전월(46.4%)과 큰 차이 없었다. 부정평가도 47.3%로 지난 2월(47.4%)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의 경우도 지난달에 비해 2%p 상승해 제자리 걸음을 한 이춘희 시장의 만족도를 뛰어넘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8.8%로 전월 35.6%보다 3.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예산군(60.0%), 서천군(57.6%), 태안군(56.1%), 홍성군(55.0%)에서 높게 나온 반면 당진시(41.3%), 천안시(43.3%)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육감의 경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50.5%)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하락한 반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35.8%)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43.0%)은 반등했다.

특히 최 교육감의 경우 전월 대비 10.5%p 올라 고교입시 배정의 문제가 조금은 가라앉은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3월 23일~24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34명, 충청남도 3,110명, 세종시 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0%p, 충남 1.76%p, 세종 5.60%p이며 응답률은 대전 1.70%, 충남 2.3%, 세종 1.74%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충청권 시·도지사 수행만족도 결과.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주)세종리서치 제공.
충청권 시·도지사 수행만족도 결과.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주)세종리서치 제공.
충청권 교육감 수행만족도 결과.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주)세종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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