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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허태정 시장 5억 3천만원...반년새 1억 4천여만 원 증가
[재산공개] 허태정 시장 5억 3천만원...반년새 1억 4천여만 원 증가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9.03.2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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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직자 평균 재산 ‘5억 9900만원’
대전 공직자 재산 1위 정능호 서구의원 64억 2600만원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의 재산이 6개월 동안 1억 4300만원 증가해 총 5억 3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8일 2019년도 정기재산 공개 대상자 101명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을 관보와 공보에 공개했다.

공개된 재산내용에 따르면 허 시장은 종전가액 3억 8700여만 원에서 1억 4300만원이 늘어난 5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금융기관 예금증가와 선거비용 보존 등이 증가 원인이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은 종전가액 3억 7500만원에서 1억 500만원이 줄어든 2억 69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달에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재관 전 행정부시장은 종전가액 9억 9200만원에서 2300만원이 줄어든 9억 6900만원을 신고했다.

대전 5개 구청장들 중에서는 박용갑 중구청장(9억 7000만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종태 서구청장 5억 4100만원, 황인호 동구청장 4억 1600만원, 박정현 대덕구청장 2억 8700만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억 2100만원을 신고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종전가액 5억 500만원에서 9700여만 원이 늘어난 6억 3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중에선 문성원 의원이 15억 700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김소연 의원이 6800여만 원으로 가장 적게 신고했다.

산하기관장 가운데선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이 29억 4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고, 구의원 가운데선 정능호 서구의원이 64억 26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공개 대상자의 지난 1년간 재산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평균 신고재산 총액은 5억 9900만원이고,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0명, 감소된 공직자는 41명으로 나타났다.

재산규모 별로 볼 때 1~5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40명(3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년대비 재산증가는 1~5000만원 늘어난 경우가 23명(22.8%)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신고된 재산변동 사항은 ‘공직자윤리법’ 제8조에 따라 공개 후 3개월 이내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는다.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경고 및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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