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현 아산시장이 부서간 협업의 성공사례를 치하하며 공직자들의 노력을 주문했다. 또 평택~오선 복복선 KTX천안아산역 정차역 신설, 푸드플랜 추진 등 굵직한 지역현안 추진을 위해 온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4월 월례모임에서 “부서간 협업으로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소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오 시장은 상수관 급수관로 도로점용구간 간소화 시스템을 적용, 연간 5억 원을 절감한 도로과 한명수 주무관과 상수도과 양승민 주무관의 협업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관례를 탈피하고 혁신을 통한 전문성을 발휘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결국 시민의 부담을 크게 줄인 것에 깊이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또 “이 시스템은 상수도 배수관 점용허가신청 시 설계 등에 따라 시민들이 부담했던 비용을 표준시스템을 적용해 설계비를 감소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150만 그루 나무심기, KTX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 아산시 푸드플랜에 대한 협심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2003년, 제가 아산시에 근무하던 시절에도 KTX역사 명칭에 아산을 넣기 위해 아산시민 모두와 함께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며, “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를 위해 다시한번 시민과 공직자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150만 그루 나무심기 달성을 위한 1시민 1나무심기의 일환으로 배방읍 수철리에서 진행했던 식목행사에 참여한 공직자와 아산시민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달 7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아산시 푸드플랜에 대해 “우리 아산은 지역 생산 농산물을 자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현재 아산시민의 농축산물 소비액 중 아산 생산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급식, 관내기업체 공급, 공공급식 등 체계적인 유통구조를 갖춰, 아산 관내 생산한 농산물을 최소한 1000억 원을 소비해 지역 농업인에겐 안정적인 판로를, 아산시민에겐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수지 태양광 설치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는 동감하지만, 지역주민과 괴리됐을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가 확인되지 않은 채 진행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지난 1분기는 실국장, 과장급과 직무성과 인터뷰 등을 통해 추진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까지 논의하고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며 “2019년 1분기가 어느새 다 지나간 만큼, 2분기는 그 계획들을 추진해서 성과를 내는 시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