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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단체, '대통령 집무실설치' 국민청원 돌입
세종시 시민단체, '대통령 집무실설치' 국민청원 돌입
  • [충청헤럴드=강재규 기자]
  • 승인 2019.04.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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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여 개 단체 연대…"국민중심 민주주의 실현해야" 촉구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세종시집무실설치 국민청원 추진단이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국민청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강재규 기자)
세종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세종시집무실설치 국민청원 추진단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국민청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강재규 기자]

세종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70여개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에 들어갔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약칭 추진단)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르게살기협의회 세종시협의회 김일호 회장,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김해식 상임대표 등 9개 시민단체장이 공동추진단장을 맡아 본격적인 국민청원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국민청원 게시글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정부의 강력하고도 분명한 국가균형발전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대통령 한 분의 책상만 내려오는 방식이 아닌, 청와대의 상당한 기능이 내려오도록 하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공약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 광화문시대를 열겠다고 내걸었으나 대체부지 어려움 등을 들어 사실상 공약을 접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추진단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까지 감안할 때 '광화문 대통령 시대'는 현실적으로 불가하다고 하더라도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하는 '국민주권'과 '국민중심 민주주의'라는 시대정신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11일 오전 11시께 현재 국민청원 현황.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화면 캡쳐)
11일 오전 11시께 현재 국민청원 현황.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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