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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한 천안-아산, 나란히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이웃한 천안-아산, 나란히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9.04.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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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5년 연속 최우수…오세현 아산시장도 최우수, 아산시 6년 연속
구본영 천안시장(왼쪽)과 오세현 아산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웃한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나란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단체장의 선거공약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대상으로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시는 민선7기 출범이후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10대 분야 111개 공약을 확정하며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해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참여단, 200인 원탁토론회 등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 충분한 수렴 과정을 거치고 시민들이 공약을 한 눈에 알기 쉽게 공약 지도를 작성해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 시장은 “5년 연속 공약평가 최우수등급 달성은 그동안 천안시민과 2천여 공직가가 함께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로 무엇보다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시정을 바탕으로 성실한 공약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도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아산시는 금년 공약이행계획서 최우수(SA) 지자체 선정으로 2014년 이후 6년 연속으로 매니페스토 평가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은 충남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 ‘시민과의 약속사업인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는 셈. 

아산시는 앞으로도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5개 분야 112개의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정기적인 공약사업 점검, 공약이행 담당공무원 직무교육,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시민배심원제 지속운영 등 책임행정 구현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오 시장은 “민선7기를 출범하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큰 시정위원회와 시민배심원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사업을 점검받고, 공직자들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이행하기 위해 현장 중심 시민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로드맵) 자료를 대상으로 ▲종합구성(45점만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 투명성(20점 만점) ▲웹소통(15점 만점) ▲공약일치도(통과/실패) 등 6개 분야를 절대평가하고, 5단계(SA-A-B-C-D)로 등급을 매긴 것이다. 

매니페스토본부 평가 결과, 5대 분야의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48곳으로, 시는 충남 아산시, 천안시, 서산시 등 15곳, 군에서는 충남 청양군, 태안군 등 9곳, 구에서는 서울 종로구 등 24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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