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우수강의 교원으로 뽑은 첫 번째 주인공이 상금 전액을 제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김수정 충남대 교수는 29일 오후 오덕성 총장을 방문, '2018 CNU 우수강의 교원' 명목으로 받은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언론정보학과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공제된 제세 공과금 100여 만원을 자비로 충당, 총 10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은 것.

충남대는 지난 2월 28일 교육환경에 맞춘 교육모델 개발과 우수강의 확산을 위해 'CNU 우수강의 교원'을 표창한 바 있다.

충남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미디어 콘텐츠'란 과목을 통해 '거꾸로 학습법'과 '하브루타 학습법' 토론 중심의 수업 등을 진행해 왔다.

김 교수는 "충남대의 첫 우수강의 교원을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따른 교수법을 통해 제자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