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곧 돌아올 어린이날을 맞아 교내 공간을 개방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한남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전시실과 학교 교정 일대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사례교양동(옛 법과대) 3~5층에 위치한 박물관 전시실에서는 대학 안내요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백제기와와 백제토기를 직접 탁본해보는 '탁본체험',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새기고 탁본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패넌트 제작 체험'도 마련된다.

중앙박물관에 재현된 전통한옥에서는 의류학과가 기탁한 전통한복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주고, 자연사박물관에서는 동·식물 표본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조형예술학부 학생들이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도 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선물도 주어진다.

이주현 한남대 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의 소장 자료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특히 어린이들을 박물관으로 초대해 어린 시절부터 전통문화유산과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