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박희석 기자] 대전중기청은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작돼 6월, 8월, 10월, 12월에 총 5번의 선정평가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백년가게는 서류평가, 현장평가,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평가는 일정수준 이상의 점수를 득하고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스토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다고 인정되는 업체를 선정한다.
내달 열리는 선정평가위원회에는 총 6개 업체가 선정안건으로 올라와 백년가게 최종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6개 업체는 음식업종인 형제돌구이, 마방(마일드치킨)과 도소매업종인 예산안경원, 문화서점, 한국진열대산업사, 신미당 등이다.
대전충남중기청은 올해 지속성장 가능한 소기업·소상공인 20곳을 백년가게로 선정할 예정이다. .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가게’ 인증 등을 통한 홍보 효과와 함께 금융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화, 협동조합화 등을 지원받고,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인증서 및 백년가게 인증현판 수여식 등 관련 행사를 열어 백년가게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도소매, 음식업종에서 30년 이상 차별화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소기업, 소상공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소상공인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전충남중기청 관계자는 "백년가게는 그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고 생활이고 브랜드"라며 "3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거쳐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