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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국비 확보 세일즈’ 강행군
양승조 충남지사, ‘국비 확보 세일즈’ 강행군
  • 안성원 기자
  • 승인 2019.05.0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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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만에 정부부처 방문…기재·산자·복지부 장관 등 만나 현안 설명 
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양승조 충남지사(왼쪽)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25일에 이어 1주일 만에 정부 세종청사를 찾았다. 

각 부처 예산안 확정 시기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처안에 충남 지역 현안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긴 것.

양 지사는 2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산자원부 주요 간부들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충남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먼저 기재부 각 심의관실을 찾은 양 지사는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건립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국도 38호선 연장 및 가로림만 교량 건설 ▲석문산단선 인입철도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총 30건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부처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산자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차세대 금속분말 소재·부품 개발 사업 ▲바이오 기반 활용 재활 헬스케어 힐링스파 다각화 사업 등 8건의 현안을 설명하며, 내년 정부예산에 각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충남 501호 병원선 대체 건조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충남 권역 재활병원 건립 사업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 9개 사업에 대한 부처안 반영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번 달 초순 각 부처의 내년 예산안이 대체적으로 그려지게 된다”라며 “부처안은 국비 확보의 첫 관문과도 같은 만큼, 충남 현안 사업이 부처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선 지난달 25일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장·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각 부처는 이달 말 예산안을 마무리해 기재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제출된 각 부처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정부예산안을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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